천천히 쓴 노트
일상은 천천히 쓸 가치가 있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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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 여섯 시의 전통시장은 커피보다 정신을 번쩍 든다
이 주간 계속 일찍 일어나 시장에 다녔다. 채소를 사고, 사람들의 생활을 봤다. 상인의 외침도, 고르는 요령도, 거스름돈 동전도 모두 적어 둘 가치가 있었다. 천천히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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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근길을 산책으로 바꾼 이 주간 실험
매일 두 정거장 먼저 내려 걸었다. 이 주간 동안 이 거리의 모든 간판을 다 보게 됐고, 오래 끌어오던 한 가지 일도 정리됐다. 천천히 쓴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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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머니 레시피, 세 페이지나 베껴 쓰고야 말았던 비밀
고향의 레시피에는 “소금 약간”, “부드러워질 때까지”라고만 적혀 있다. 베껴 쓰는 과정이 추억하는 과정이 됐고, 마지막엔 “약간”을 그램으로 환산했다. 천천히 쓴 글입니다. 당신도 천천히 읽어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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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래층 빵집이 문 닫은 날에야 이십일 년째였다는 걸 알았다
사장님과 삼십 분 대화했다. 길 건너에서 옮겨 온 이야기, 세 번의 리모델링, 가장 바빴던 날. 빵보다 이런 이야기가 남을 가치가 있다. 천천히 쓴 글입니다.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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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 하는 주말 정리법
비움까지는 바라지 않는다. 주말이 끝날 때 책상 위만 비어 있으면 된다. 네 단계, 수납함 두 개, 한 시간이면 끝난다. 천천히 쓴 글입니다. 당신도 천천히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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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 오는 날 독서 노트: 낡은 책을 다시 읽는 건 옛 친구를 만나는 일
낡은 책에 끼워진 승차권, 밑줄 그은 문장, 그 시절 내가 적어 둔 메모. 다시 읽는 건 복습이 아니라, 몇 년의 시간을 두고 나 자신과…





